좋은 글 · 詩 [詩]思鄕 晩霞(만하) 2007. 7. 19. 12:34 사향[思鄕] /김상옥 눈을 가만 감으면 굽이 잦은 풀밭 길이개울물 돌돌돌 길섶으로 흘러가고,백양 숲 사립을 가린 초집들도 보이구요 송아지 몰고 오며 바라보던 진달래도저녁 노을처럼 산을 둘러 퍼질 것을어마씨 그리운 솜씨에 향그러운 꽃지짐 어질고 고운 그들 옛남새도 캐어오리집집 끼니마다 봄을 십고 사는 마을감았던 그 눈을 뜨면 마음 도로 애젓하오 DSCN2571_1184730579312.jpg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