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정선 레일바이크

晩霞(만하) 2005. 11. 17. 23:00

 

구절리에서 아우라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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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오지 탄광촌의 애환은 조양강 줄기 따라

흘러가 버린 옛이야기다

구절리에서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 강을 이루는 전설의 고장

아우라지까지 의 철길이

지금은 석탄을 실은 화물 열차대신 레일바이크가

가족 그리고 연인들을 싣고서 달린다.

 

옛시인이 말했던가?

"산천은 의구 하되 인걸은 간데 없네" 라고

그러나

세월은 변하지 않을것 같은 산천을 바꾸어 놓음을

미쳐  몰랐으리라~~

 

그리고 발길을 돌려 정선 읍내에서

청정 산나물 

'곤드레 나물밥"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것이나

이렇게 두메산골이 각광을 받고  있는 현실이야 말로

 우리네 인간의 간사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