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죽변항의 아침 풍경[울진]

晩霞(만하) 2015. 1. 31. 22:30

 

 

오랜만에 아내와 둘이도 푸른 바다를 보기위해 집을 나섰다.

남원주 를거쳐 중앙고속도로를 이용

영주에서 36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분천역에 들려 협곡열차를 타보기로 하였으나

여건이 맞지 않는다.

 

다음기회로 미루고 울진군 북면소재 "덕구온천"에 들렸다.

 옛날 노천온천은 없어지고 "호텔 덕구온천"이 자리잡고 있었다.

우리는 시간을 정해 각자 대중탕에서 온천욕을 한다음

가까운 항 포구에 가서 하루 민박을 하기로 하고

ㅎㅎㅎ 가다가 보니 죽변항이라 ...

우선 숙소를 정한다음 회센타에서 소주한잔...

 

이튿날  06:00 기상

 대게위판장에서 경매하는것을 구경하기로 주변을 둘러보며 기다리다보니 

 날씨가 추워 09:30에 경매한다는 방송을 한다.

날씨는 추운데...그래서 찾아간곳이 "곰치" 해장국집이다.

 

작년에는 1인분이 12,000원이더니

올해는 곰치가 잡히지 않아 15,000원이라고 한다.

 

그래도 아침식사를 마치고 대게

 위판장에 들려 많은 관광객들과 구경을 하고나서

  우리 귀여운 손녀 딸 아들 사위 생각에 대게를 구입 현지에서 쪄가지고

7번국도를 이용 임원항에 잠시들려 설 제수용품을 산다음

아쉬움을 바닷가에 내려 놓은채

 삼척.동해.강릉.영동고속도로를 경유하여 귀가하였다. 

짧은 순간들이

모두가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