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한강의 발원지 검용소 가는 길[태백]

晩霞(만하) 2016. 10. 13. 10:30




바람의 언덕을 출발하여

삼수령 휴계소에서 35번국도를 따라 강릉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 지방도를 따라 15분 정도 

도로가 끝난는 지점(태백시 창죽동 산1-1 금대봉골)에

검용소 입구가 보인다.


 입구에서 부터 1.4km의 비교적 평탄한  오솔길 따라 오르다 보면

작은 냇물이 맑은 소리를 내며 흐른다..

천천히 가을 정취속을 걷다보니 어느새 한강의 발원지 검용소가 보인다.


검용소 입구에는

해설사로 근무하시는 분이 주변의 낙옆 쓸고 있을뿐 

한가 롭다.


발원지 샘에서는  많은 량의 물이 쉬지 않고 솟아 올라

작은 개울이 되어 흐른다.

내 눈앞에 흐르는 물이 한강의 시작이라니 자연의 이치가 오묘하다.


검용소는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나 514㎞ 한강의 발원지가 된다


1987년 국립지리원에서 최장 발원지로 공식 인정된 곳으로

 석회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하루 2-3천톤가량 용출되고 

검룡소에서 쏟아지는  물은 사계절 9℃정도 라고 한다.











- 우리네 한강의 발원지 겸용소 -


- 검용소에서 시작되는  물이 수많은 여정이 기다리는 한강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