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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옥순봉
晩霞(만하)
2017. 6. 7. 22:15
[ 유람선에서 본 옥순봉 ]
2017.5.27. 아침 사당역에서
친구들과 관광 버스편으로 충북 단양 관광 호텔에서의 모임에 참석했다가
( ㅎㅎㅎ 경치 좋은 곳에서 왜 하필 호텔이라니?.. )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이유로 유람선을 타보고 가잔다.
도담삼봉을 경유하여 충주호 단양 장회나루에 도착하니
가뭄으로 수위가 많이 낮아진 것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1시간여를 넘게 기다린 끝에 우리 일행은 장회 나루에서 옥순대교를 돌아오는
1시간 코ㅡ스의 유람선에 승선
단양 8경의 하나인 옥순봉을 폰으로 담아 본다.
ㅎㅎㅎ 다른 사람들이 하는 그대로...
단양 8경의 하나인 옥순봉은 원래 제천 청풍에 속해 있었으나.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이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다고 하다.
하지만,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황 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 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고 하며
훗날 청풍 부사가 그 글씨를 보고 감탄하여
단양군에 옥순봉을 내주었다는 뒷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요즈음 언론 매체에서는 어렵다고 경쟁적으로 떠들고 있지만
ㅎㅎㅎ현실은 어디에 가도 많은 여행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우리도 나도 그속에 함께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