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唯心(유심)

唯心(유심)마음을 일으키면 발심(發心)마음을 잡으면 조심(操心)마음을 풀어 놓으면방심(放心)이다마음이 끌리면 관심(觀心)이고마음을 편안케 하면 안심[安心]마음을 일체 비우면무심(無心)이다처음 먹은 마음은초심(初心)이고늘 지니고 있는 떳떳한 마음이 항심(恒心)이며우러나오는 정성스러운 마음은 단심(丹心)이다작은 일에도 챙기면 세심(細心)이고사사로움이 없으면공심(公心)이며꾸밈이나 거짓이 없는참마음이 본심(本心)이다욕망의 탐심(貪心)과흑심(黑心)을 멀리하고어지러운 난심(亂心)과어리석은 치심(癡心)을버리고,애태우는 고심(苦心)을내려 놓으면하심(下心)이다아~내 안에 이리도 많은 마음(心)이 있구나~~마음(心) 공부~~몸(身)만 안으면 포옹(抱擁)이지만마음(心)까지 안으면 포용(包容)입니다.행복(幸福)은 찾아오는 것..

좋은 글 · 詩 2024.04.27

익자삼우, 빈자삼우 (益者三友, 貧者三友)

☆익자삼우, 빈자삼우 (益者三友, 貧者三友) 세계적 갑부였던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이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니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을 한탄을 하며 크게 후회 하였다고 한다. 🔸️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는 내가 다른 사람의 친구가 되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 좋은 친구를 얻는 일은 전적으로, 자신이 하기에 달렸다. 🔺️예로부터 친구로 삼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는 五無를 들고 있다. 🔹️ 무정(無情), 🔹️ 무례(無禮), 🔹️ 무식(無識), 🔹️ 무도(無道), 🔹️ 무능(無能)한 인간을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참된 친구란?. 논어에 공자님이 제시한 세 가지 기준이 나온다. 먼저, 유익한 세 친구 🔺️익자삼우(益者三友)는, 🔹️ 정직한 사람, 🔹️ 신의가 있는 ..

좋은 글 · 詩 2024.01.16

長毋相忘(장모상망)

長毋相忘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잊지 말자." 라는 뜻. 이 말은 추사 김정희의 마지막 세한도의 인장으로 찍힌 말이다. "長毋相忘"은 추사가 먼저 쓴 것이 아니라, 2천년 전 한나라에서 출토된 기와에서 발견된 글씨이다. ▪︎"生者必滅(생자필멸)"이라는 말처럼 살아있는 것은 모두 쓰러지고 결국에는 사라진다. 그러나 추사와 그의 제자 이상적(李尙迪)과 나눈 그 애절한 마음은 이렇게 오늘 날도 살아서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다. 제주도 유배 중의 가장 어려울 때 추사를 생각해 준 사랑하는 제자에게 추사는 세한도를 주면서 요즘 말로 가볍게 영원불멸 이라 하지 않고, 조용히 마음을 안으로 다스려 장모상망(長毋相忘)이라 표현 했다. 그래서 그 애절함이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오래토록 서로 잊..

좋은 글 · 詩 2024.01.16

홀수문화

홀수문화 홀수는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깊은 뿌리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까마득한 시절부터 조선의 혼속에 묻혀 내려온 민족문화다. 자연스런 일상생활의 넉넉한 관습에서 얻어진 지혜의 소산으로 홀수는 딱 맞아 떨어지는 짝수에 비해서 넉넉하고 여유롭다. 그중에서도 특히 3을 선호하고 있지만 1. 3. 5. 7. 9 모두가 우리 생활 속 깊이 맥을 내리고 있다. 우선 국경일이라든가 명절이 모두 홀수 날이다. 뿐만 아니라 때 맞춰서 돌아오는 절기가 거의 홀수 날에 들어있다. 설날과 추석이 그렇고 정월 대보름 삼짇날 단오 칠석 백중이 그렇다. 9월 9일은 중구일이라하여 남자들은 시를 짓고 여자들은 국화전을 부쳤다. 천고마비의 살찌는 계절을 즐기던 조상님들의 흐뭇한 얼굴이 떠오른다. 생활 곳곳에 뿌리 내린 3의 의미는..

좋은 글 · 詩 2023.03.19

[좋은 글]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너무도 쓸쓸한 일이다 가슴 속까지 뻔히 들여다 보고 물살처럼 빠져 나가는 외로움을 작은 가슴하나로 받아 내는 일은 때론 눈물에 겨운 일이다 하염없이 흐드러지며 눈 앞을 내 뒹구는 햇살 몇 줄기에도 그림자 길게 늘어 뜨리고 무심코 불어 오는 찬 바람에도 몸서리 치게 추운 것이기에 어쩌면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무모한 오만인지도 모른다 그리워 할 수 있을 때 그리워 해야 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 해야 한다 다하지 못한 말 언저리 깊게 배어 내어 주절주절 뱉어도 내어야 한다 가슴 시리도록 허전해 오면 목 놓아 이름도 불러 보고 못 견디게 보고픈 사람은 찾아도 보아야 한다 가끔은 무작정 달려가 부등켜 안아도 보고 그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

좋은 글 · 詩 202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