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은 아미산에서 하산하여 성도로 이동 날이 어두워지는가운데 제갈량(諸葛亮)을 모신 사당, 무후사에 들렸다.
무후사는 중국 3세기를 풍미한 유비와 장비 관우 등 촉나라의 여러 명장을 거느린 전설의
제갈공명 기리기 위해 서진 영안 원년에 만들어진 사당이다.
무후사의 이름은 제갈량이 죽은 후의 시호인 충무후에서 유래되었다. 경내로 들어가면 유비전과 제갈량전,
촉한의 문·무관 28위의 동상 및 '제갈고(諸葛鼓)'라 칭해지는 북, 동고 등의 문화재가 보관되어 있다.
유비전은 정문으로 들어가 최초의 건물인데 황금의 유비상이 안치되어 있고
벽에는 공명의 정치·군사상의 전략사항으로 유명한 융중대의 액자가 걸려있다.
관우, 장비 등의 문·무관 28인의 상은 옆 동(棟)에 있고
벽에는 그들의 문장과 업적을 기리는 액자와 연(聯)이 전시되어 있다.
제갈고는 공명이 남쪽을 정벌하면서 만든 것으로 낮에는 그것으로 밥을 짓고 밤에는 경보를 발했다고 한다.
또 무후사 뒤편에는 유비의 묘인 혜릉(惠陵)과 문장, 서법, 석각에 모두 뛰어나 삼절(三絶)로 꼽힌 당비(唐碑)가 있다.
무후사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삼국시대의 사당으로 대략 6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무후사는 청대
강희 11년(1672년)에 옛 터 위에 중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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