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초 대교에서 바라본 아바이 마을 전경 -
2014.8.15. 아내와 바다를 보기위해 속초에 들렸다.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어 보기로 하고 복잡 할 것 같아 마을 건너편에 차를 주차하고
청호대교를 건너 생선구이와 순대가 유명한 아바이 마을에 들렸다.
갯 뱃터. 드라마 가을 동화속의 은서네집등 찰영지등을 돌아 보다 보니
늦은시간이 었는데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유명세 덕분에
식당앞에서 기다림의 덤까지 받아가며 한쪽 끝에 자리를 겨우 잡고
그동안 피난민들의 애환이 어떠 했으리라 상상도 해보면서
맛있게 식사를 할수 읶었다.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 미을은 수복 이후 피난민들의 거주로 마을이 형성된 동네로 과거에는
속초읍 속초리(束草里) 5구였다가 청호동(靑湖洞)으로 행정명이 바뀌었으며
청호(靑湖)라는 이름은 청초호(靑草湖)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호동(靑湖洞)에는 함경도(咸鏡道)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많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함경도 사투리 '아바이'를 사용하면서부터
'아바이 마을'이라고도 한다.
수많은 세월이 흐르는동안
옛날의 모습도 점차 사라지고 주민 또한 북에두고온 고향을 그리며
한을 안고 살던 노인네에서
점차 전후 2세.3세로 바뀌면서 마을 환경이 변해 상업화. 관광지화 되면서
생각했던 분위기는 아닐지라도
그래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 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갯배가 사실상 필요가 없어도 그대로 운영되면서 나이 먹은 사람은 추억을.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옛날의 삶을 체험해본다는것 자체도 의미있는 일이리라.
또한 우리네 분단의 아픔이 어떠한것인지
되새겨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 아바이 마을 -
- 마을 골목 -
- 청호대교 -
- 도시에서는 국기가 오면되다시피해도 아바이 마을은 집집마다 태극기가 -
-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
- 갯 배를 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
- 배 삯이 200원 -
-가을 도화속 은서네 집 -
- 기다림의 덤을 선물 받은 식당 -
- 청초호 부두로 입항하는 관광 여객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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