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淨巖寺 寂滅寶宮 [정선]

晩霞(만하) 2016. 10. 12. 21:00


-정암사 적멸조궁-


백전리 물래방아에서 출발하여 지방도를 따라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에 소재한 "태백산 정암사"에 도착 하고보니 

하늘엔 구름으로 가득하고 고찰임에도 불구하고 오가는 사람도 드물다 보니  

왠지 적막감 마져든다.


우리 부부는 사찰내를 돌아 보며 너무도 조용한 분위기라

혹시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싶어 조심스레 사진을 몇장 찍은 다음

근처 콘도로 이동 하면서  한쪽 눈이 붉게 충열되고 있는게 아닌가.


집을 나설 때는 몰랐는데  이상하다 싶어

ㅎㅎㅎ 여행이라고 하면 으례 붙어 다니는 수식어  " 소주 한잔"도 하기가 겁이나

아쉽기는 하지만 간단하게 석식을 마친다음

오늘 하루를 마감해 본다. 


淨巖寺는 오대산 상원사. 양산 통도사. 영월 법흥사. 설악산 봉정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으로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 산서성에 있는 청량산 운제사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세존(釋迦世尊)의

정골사리(頂骨舍利), 치아(齒牙), 불가사(佛迦裟), 패엽경(貝葉經) 등을 전수하여 귀국,

 동왕 14년에 금탑, 은탑, 수마노탑을 쌓고


그 중 수마노탑에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유물을 봉안 후 건립하였다고 한다.

사찰 내에서는 강원도 지정문화재 자료 32호인 적멸보궁을 비롯하여,

범종각, 육화정사, 요사채, 삼성각, 자장각 등이 있으며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

 천연기념물 제73호 열목어 시식지 등의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는 고찰이다.


수마노탑 은 적멸보궁 뒤쪽으로

급경사를 이룬 산비탈에 축대를 쌓아 만든 대지 위에 서 있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지고 온 마노석(길이30~40cm 투께5~7cm)으로

만든 탑이라 하여 마노탑이라고 한다.

탑 전체 높이는 9m.  7층 모전석탑으로 되어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