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春(입춘)
杜甫(두보 /唐 詩人)
春日春盤細生菜
(춘일춘반세생채)
봄이라 소반의 가는 그 生菜 (생채)
忽憶兩京梅發時
(홀억양경매발시)
매화 피는 두 서울 생각이 나네.
盤出高門行白玉
(반출고문행백옥)
高門殿(고문전)을 나오는 소반은 白玉
菜傳纖手送靑絲
(채전섬수송청사)
섬섬옥수 건네 주는 푸른 실 같던 그것.
巫峽寒江那對眼
(무협한강나대안)
巫峽(무협)의 추운 강변 어찌 눈으로랴?
杜陵遠客不勝悲
(두릉원객불승비)
먼 杜陵(두릉)나그네 그저 슬퍼지기만
此身未知歸定處
(차신미지귀정처)
정착할 곳 모르는 이 몸이기에
呼兒覓紙一題詩
(호아멱지일제시)
아이 불러 종이 찾아 詩 써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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