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산책

立春(입춘)/杜甫(두보/唐 )

晩霞(만하) 2020. 2. 4. 15:35


立春(입춘) 

                                        杜甫(두보 /唐 詩人)


春日春盤細生菜

(춘일춘반세생채)

봄이라 소반의 가는 그 生菜 (생채)

忽憶兩京梅發時

(홀억양경매발시)

매화 피는 두 서울 생각이 나네.

盤出高門行白玉

 (반출고문행백옥)

 高門殿(고문전)을 나오는 소반은 白玉

菜傳纖手送靑絲

(채전섬수송청사)

섬섬옥수 건네 주는 푸른 실 같던 그것.

巫峽寒江那對眼

(무협한강나대안)

巫峽(무협)의 추운 강변 어찌 눈으로랴?

杜陵遠客不勝悲

(두릉원객불승비)

먼 杜陵(두릉)나그네 그저 슬퍼지기만

此身未知歸定處

(차신미지귀정처)

정착할 곳 모르는 이 몸이기에

呼兒覓紙一題詩

(호아멱지일제시)

아이 불러 종이 찾아 詩 써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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