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아침을 여는 산책 길

晩霞(만하) 2018. 4. 14. 21:13




아침을 여는 산책길엔

계절이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대로

일상의 풍경은 수시로 변한다.


세찬 바람에 놀란 봄이 너울대는

아침에 만나는 산책길엔

짧아진 생을 원망하며 꽃은 이별을 고한다.


그리고

계절이 오고 가는대로

 조용히 초록의 봄으로 가려고 한다.

아침을 여는 산책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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