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선암마을[寧越]

晩霞(만하) 2017. 10. 1. 19:29



장인 기일을 앞두고

2017.9.16. 아침 일찍 아내와 둘이서 집을나서

영동. 중부고속도로. 38번 국도를 이용하여 이천 호국원에 들려 성묘를 마치고

오랜만에 길을 나선김에 강원도 쪽으로 돌아 오기로 하고


이천을 출발하여

38번 국도를 이용하여 박달재. 제천을 경유 주천 5일장터(1.6.일)에 도착했다

주말이고 장날이라 붐빌줄 알았던 장터와 장터내 다하누촌이 한가하다.


다하누촌은 모두 다 한우만 파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10년전 주민들이 한우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하여

농업회사 법인 섶다리마을(주)를 발족하여 
주천면 소재지 중앙광장 주변에 정육점 1곳, 식당 3곳을 시작으로

‘다하누촌’에는 정육점 10개점, 식당 40여개 정도였다고 한다.

 

소문이 퍼져나가면서 다하누촌을 찾는 외지인들로

 ( 하루평균 평일 2,000 여명, 주말에는 5,000명) 주차할 곳 찾기가 힘들었는데... 
다하누촌 중앙광장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간.천엽.사골국. 막걸리를 맛보던 때가 생각난다.


한가한 장터를 둘러보다가  장터에서 국밥으로 식사를 한다음  장터를 출발하여

영월군 한반도면(구: 영월군 서면)옹정리 서강변에 있는

"한반도지형 ' 관망대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꽤나 많이 붐빈다.


사실 나는 사진 찍는답시고 여러번 다녀 갔었지만 아마도 아내와는 두번째인것 같다.

입구에서 800 여미터의 산길을 따라 올라가 전망대에서 사진 몇장 찍여본다.

아내를 위한 인증샷?ㅎㅎㅎ 날씨가 받쳐주지 않는다.


귀가 하는길 영동고속도로는

평창 올림픽을 대비한 보수 공사로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그래도 성공을 위해 협조해야겠지...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산하를 둘러볼 수 있었던 근사한 하루였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느새 또다른 시작 10월의 첫 날 이다.

추석을 맞아 저마다 고향으로 가고 있다

그런 귀성의 행렬에 함께한 사람들의 마음은 무척이나 행복이리라

ㅎㅎㅎ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시끄러운 세상사 묻어두고  온가족이 모여 그냥 오손 도손 행복한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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