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1.모처럼 시간이 나기에 아내와 둘이서
횡성 5일장에 산나물을 사기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ㅎㅎㅎ 생각과는 다르게 도로에는 차들이 한산하다.
너무 이르다 싶어 가는 길에 소금산 출렁다리나 들려 보기로 하고
차를 몰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간현관광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형버스와 승용차들이 만원이라
근처 강변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으로 이동 주차를 하고
다시 도보로 간현 유원지 소금산 입구에 도착하고보니
인산 인해란 말은 이런때 쓰는가보다.
사람과 사람들에 뒤섞여 출렁다리가 있는 곳으로
한참을 오르고 보니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다리는 일방통행이다.
다리를 건너 반대편에서 하산을 해야한다.
우리는 힘들게 올랐으니 기념으로 사진을 몇장 담아본다.
많은 사람들 때문 인지 다리 위를 걸어가면서 아찔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소금산(343m)은 작 은 금강산이란 뜻이란다.
소금산 출렁다리(2018.1.11. 개통)는
섬강 수면에서 약 100m 위의 소금산 암봉 사이 200m를 연결하였으며
성인 1,285명이 동시에 통행 할 수 있으며 초속40m강풍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다리를 건너는중에 발아래로 보이는 풍광이 정말 멋지다.
어딜가나 조금만 유명해 지면 너도 나도 수많은 사람과 사람들...
조용히 걸으며 산하의 풍경에 취해 보기는 어렵겠다
우리는 반대편 길로 하산한 다음 차를 몰아 횡성 장터에 도착하니
주차 할 만한 장소가 없다
장터에서 200여m떨어진 도로에 잠깐 주차 할 수밖에...
기존의 재래시장 밖의 도로변의 작은 장터라
외부 사람들이 들리는 데에 별 관심들이 없나보다.
대부분 농민 상대의 고추. 상추등 모종이 대부분이다.
아쉽기는 해도 우리는 자연산 취나물등 산나물을 조금 구입한다음
장터를 출발 귀가 하면서 생각해 본다.
덤으로 출렁다리에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소중한 추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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